도쿄전력 자회사 Agile Energy X, 남는 에너지로 비트코인 채굴 시작


일본의 도쿄전력 자회사 Agile Energy X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남는 에너지를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도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의 새로운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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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도쿄전력(TEPCO)의 자회사인 Agile Energy X가 비트코인 채굴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들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남는 전력을 비트코인 채굴에 활용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TEPCO는 일본 내 약 2,700만 가구와 사업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큰 전력 회사로 남는 에너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지 고민해 왔습니다.


Agile Energy X는 태양광 발전으로 만들어진 남는 전기를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하여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려고 합니다.

태양광 발전소는 때로는 전기를 너무 많이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남는 전기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gile Energy X는 남는 전기를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녹색 에너지 활용의 경제적 가치


Agile Energy X의 사장인 Kenji Tateiwa는 "우리의 시도는 일본에서 전례가 거의 없는 일입니다. 성공한다면 재생 가능 에너지의 사용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태양광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Agile Energy X가 실행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재생 가능 에너지가 일본 에너지 시스템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경우 약 240,000 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가 낭비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Agile Energy X의 임원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종종 남는 전력을 처리하는 문제를 겪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이 이러한 전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업들이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더 많은 재생 가능 에너지가 도입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시도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기업들도 이러한 모델을 참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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